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에 있는 이색적인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내에 정말 아름다운 관광명소들이 많이 있는데 다른 곳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아
사람이 많지 않고, 여유롭게 구경하실 수 있는 곳들 입니다.
한적하게 거닐며 국내를 여행하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셔서 편안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지역별 숨겨진 관광 명소에 대해 사진과 함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ㅣ인천_목섬ㅣ
하루에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선재도의 작은 섬
이곳은 인천 선재도에 딸린 무인 섬입니다. 또 다른 말로는 항도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썰물 때 바닷물이 빠지면서 500m 정도의 모랫길이 열립니다.
바다 위 모랫길은 갯벌이 아니라 모래나 자갈이 쌓여 있는 길로 밟아도 발이 빠지지 않습니다.
잠시나마 모세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이 시간에 맞춰 모랫길을 걸으며 목섬을 구경하려고 선재도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선재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체험과 어촌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족 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목섬은 옹진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같은 이름의 섬이 있어 여행 시 주의해서 방문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이곳은 2012년 CNN이 선정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곳" 중에 1위를 한 곳이라고 하니
이색적인 여행으로 섬을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한 번쯤 생각해보실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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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충북_부소담악ㅣ
호수 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
충북 옥천군 군북면 부소무늬마을에 가면 부소담악이라는 절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소담악은 물 위로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합니다.
조선시대 학자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한 추소팔경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절경입니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본래 산이었지만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 위에 바위병풍을 둘러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추소정입니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이는데요.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호수가 가슴을 서늘하게 하지만 수천 년 세월을 간직한 자연의 신비가 더욱 크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소담악의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할 수도 있습니다.
능선길 아래는 시퍼런 물이 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는 아찔한 낭떠러지니 주의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추소정으로 오르는 마지막 언덕은 경사가 심하고 흙길이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편안한 신발을 신고 방문드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ㅣ제주_검은모래해변ㅣ
반짝이는 검은 모래가 특생인 삼양 해수욕장
삼양해수욕장은 제주도의 다른 해수욕장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에게 덜 알려진 곳이어서
소박하고 물이 깨끗한 것이 특징인 해변입니다.
특히 조개껍질이 쌓여 만들어진 모래가 아닌 화산암편과 규산염광물이 많은 세립질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검은 모래로 이루어 진 것이 특징입니다. 반짝이는 검은 모래는 태양열에 뜨거워 졌을 때 그 안에 몸을 파묻고 찜질을 하면, 관절염 및 신경통이 누구러지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여름이면 검은 모래 안에 몸을 파묻고 찜질을 하는 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에서는 이를 '모살뜸(모래뜸)'이라고 부릅니다. 여름에는 검은 모래를 테마로 해변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고 하니 방문하실 분들은 축제 시기에 맞춰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ㅣ인천_모래사막ㅣ
우리나라 유일의 모래산이 형성되는 곳, 대청도 옥죽동
인천 옹진국 대청도 주민분들은 북쪽 해안에 있는 옥죽동 모래 언덕을 '대청도 모래사막' 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면적이 축구장 약 70배의 크기로 국내 최대 수준의 모래산이라고 하는데요.
옥죽동 사구에 모래가 바람에 날려 이동하면서 계절에 따라서 형태가 변화하는 활동성 모래 사막이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모래와 푸른 바다를 함께 볼 수 있어 이색적이고 낙타모형이 설치되어 있어 사진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ㅣ양양_하조대ㅣ
하륜과 조준의 발자취, 하조대
단단한 돌계단을 한 칸 한 칸 오르다보면 동해바다와 함께 양양 팔경 중 5경에 속하는 하조대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조대는 1955년에 건립됐고 2009년에 명승 제 68호로 지정된 곳입니다.
6.25 전쟁으로 불타 소실된 것을 다시 복원한 것입니다.
하조대는 조선을 개국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하륜과 조준이 만년을 보내며 은거했다해서
그 둘의 성을 따 하조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또한, 정자 안에서 바라보는 동해 바다의 절경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특히 바위 절벽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200여 년이 넘도록 자리를 지킨 나무라고 합니다.
하조대 둘레길도 있는데 몇 걸음만 걸으면 하조대 전망대와 길이 이어져 있어서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들도, 어린 아이들도 함께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바위에 부딪히는 파도와 멀리 보이는 수평선이 한눈에 들어와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ㅣ남해_다랭이마을ㅣ
층층이 쌓인 다랭이논과 푸른 바다의 조합
초록색의 비탈진 계단 위로 108개 층층 계단, 680여 개의 논이 펼쳐져 있는 다랭이논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다랑이'는 산골짜기 비탈진 곳 계단식의 좁고 긴 논배미라는 뜻인데 '어서 오시다'라는 구수한 남해 사투리로는 '다랭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선조들의 억척스러움이 이어지고 있는 삶의 현장인 다행이논과 그 옆으로 달빛이 비치는 밤바다를 보면 마음이 탁 트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다랭이마을은 근처 빛담촌을 거쳐 항촌-사촌-유구-평산바닷가를 걷는 11코스 다랭이지겟길의 시작점이며,
홍현마을부터 다랭이마을 해안 숲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10코스 앵강다숲길 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포인트를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다랭이논은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이 빚어낸 가치로 빛이 나는 곳으로 남해여행의 백미가 되는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ㅣ칠곡_가실성당ㅣ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 된 성당, 가실성당
가실성당은 경상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입니다.
1895년 초대 주임 신부로 부임한 가밀로 파이아스 신부가 다섯 칸 규모의 기와집을 본당으로 사용한게 시초였다고 합니다. 가실성당은 지하 1층, 지상 1층의 신로마네스크 양식 건축물로 정면 중앙에 종탑이 있습니다.
가실성당은 6·25전쟁 때에는 남과 북 양측이 야전병원으로 사용하여 치열한 낙동강전투의 와중에도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1958년부터 ‘낙산성당’으로 불리다가 2005년부터 다시 ‘가실성당’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가실성당은 배롱나무 백일홍이 아름답게 조경되어 있어 유명하기도 한 곳이기 때문에
7월 중순에 방문하시면 더욱 아름다운 성당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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